질문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비교적 긴 구간이지만"에서 '긴 구간'과 '먼 구간' 중 뭐가 맞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3답변 1
#긴 구간#먼 구간#길다#멀다#구간#어휘#의미#표현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비교적 긴 구간이지만"에서 '긴 구간'과 '먼 구간' 중 뭐가 맞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긴 구간"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구간'은 두 지점 사이의 ‘길이(연장)’를 말하는 성격이 강하므로, 거리의 길고 짧음을 나타내는 '길다/짧다'와 잘 어울립니다.
📖 부연 설명
'멀다'는 기본적으로 어떤 대상이 기준점에서 ‘떨어져 있음(원근)’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집이 멀다”, “학교가 멀다”처럼 ‘어디가 어디에서 멀다’처럼 기준이 드러나는 상황에 잘 맞습니다.
반면 '길다'는 선처럼 이어진 것의 ‘전체 길이’가 크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구간'은 사전적으로도 ‘어떤 지점과 다른 지점 사이’처럼, 두 지점을 잇는 범위(거리의 길이)를 가리키는 말이어서 “긴 구간/짧은 구간”처럼 표현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예)
- 긴 구간을 달리다 / 짧은 구간만 운행하다
- 이번 코스는 구간이 길다
🔬 심화 내용
다만 '먼'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구간’ 자체의 길이를 말하기보다, 그 구간이 화자(또는 출발지)에게 심리적으로 ‘멀게 느껴진다’거나 특정 지점에서 ‘떨어져 있다’는 뉘앙스를 강조하려면 문맥에 따라 '먼'이 쓰일 여지도 있습니다.
예)
- (출발지에서) 결승선까지는 아직 먼 구간이 남았다(= 남은 거리가 많다/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질문처럼 행사 코스의 거리 자체를 설명하는 문장이라면 “비교적 긴 구간”이 가장 무난합니다.
답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