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조개나 바지락 이물질 빼는 걸 ‘해감하다’와 ‘해감시키다’ 중 뭐가 맞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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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나 바지락 이물질 빼는 걸 ‘해감하다’와 ‘해감시키다’ 중 뭐가 맞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해감하다’라고 써도 맞습니다. ‘해감시키다’는 문법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해감하다’만으로 뜻이 충분하므로 굳이 쓸 필요는 없습니다.
📖 부연 설명
‘해감’은 어패류가 모래나 이물질을 토해 내도록 처리하는 일을 가리킬 때도 널리 쓰입니다. 이때 명사 ‘해감’에 ‘-하다’가 붙어 동사가 된 ‘해감하다(해감을 하다)’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
- “바지락을 해감하려면 소금물에 담가 두세요.”
- “조개를 해감한 뒤에 씻어 조리했다.”
한편 ‘-시키다’는 ‘~하게 만들다’처럼 ‘시킴(사동)’의 의미를 더하는 말인데, ‘해감하다’ 자체가 이미 ‘해감을 하다/해감되게 하다’의 뜻으로 쓰일 수 있어 ‘해감시키다’까지 만들면 의미가 겹쳐 다소 군더더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에서는 “해감을 빼다/해감하다”처럼 간단한 표현을 쓰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 심화 내용
비슷한 방식으로 명사+‘-하다’가 이미 널리 쓰이는 경우에는 명사+‘-시키다’가 가능하더라도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리하다”가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정리시키다”를 쓰면 의미는 통하더라도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시키다’가 꼭 필요한 상황(누가 누구에게 어떤 처리를 ‘하게 함’을 특히 강조할 때)에는 문맥에 따라 선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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