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나뭇가지’와 ‘숫쥐’는 왜 발음이 다르고, 표준 발음은 어떻게 되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1답변 1
#나뭇가지#숫쥐#사이시옷#숫-#된소리#표준발음법#제30항#제9항#제23항#발음#음운변동#접두사
‘나뭇가지’와 ‘숫쥐’는 왜 발음이 다르고, 표준 발음은 어떻게 되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나뭇가지’는 사이시옷이 들어간 말이라 [나무까지]가 원칙이고 [나묻까지]도 허용됩니다. ‘숫쥐’는 사이시옷이 아니라 접두사 ‘숫-’이 붙은 말이라 [숟쮜]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
📖 부연 설명
두 단어의 차이는 ‘사이시옷(ㅅ)’이냐, 아니면 ‘접두사(단어 앞에 붙는 요소)’냐에 있습니다.
1) ‘나뭇가지’ 발음: [나무까지] (원칙), [나묻까지] (허용)
- ‘나뭇가지’의 ‘ㅅ’은 두 명사(나무+가지)를 이어 주는 ‘사이시옷’입니다.
- 표준발음법에서는 사이시옷이 뒤 단어의 첫소리가 ‘ㄱ, ㄷ, ㅂ, ㅅ, ㅈ’일 때, 그 자음을 된소리로 내는 것을 원칙으로 봅니다. 그래서 ‘가지’의 ‘ㄱ’이 된소리로 바뀌어 [까]로 나서 [나무까지]가 됩니다.
- 또한 사이시옷 ‘ㅅ’을 [ㄷ]으로 소리 내는 발음도 허용하므로 [나묻까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 ‘숫쥐’ 발음: [숟쮜]
- ‘숫쥐’의 ‘숫-’은 ‘숫자/수컷’의 의미를 더하는 접두사로, 사이시옷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 이 경우 받침 ‘ㅅ’은 자음 앞에서 대표음 [ㄷ]으로 소리 나는 규정에 따라 ‘숫-’의 끝소리가 [숟]처럼 나고,
- 그 뒤에 ‘ㅈ’이 오면 된소리로 발음되는 규정이 적용되어 ‘쥐’의 첫소리가 [ㅉ]에 가깝게 나 [숟쮜]가 됩니다.
🔬 심화 내용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는 ‘겉모양에 ㅅ이 있다’고 해서 모두 사이시옷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 사이시옷: 두 명사를 이어 주며, 뒤 첫소리를 된소리로 만드는 경향이 큽니다. 예) 나뭇가지 → [나무까지]
- 접두사/어근의 일부: 단어 형성 요소로 붙은 것이어서 ‘사이시옷 규정’이 아니라 일반 받침·된소리 규정이 적용됩니다. 예) 숫쥐 → [숟쮜]
또한 ‘나뭇가지’처럼 사이시옷이 있는 말은 된소리 발음이 원칙이지만, 사이시옷을 [ㄷ]으로 내는 발음이 함께 허용되는 경우가 있어 복수 표준 발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답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