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기분 좋은 날의 만남’과 ‘기분 좋은 날에 만남’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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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의 만남’과 ‘기분 좋은 날에 만남’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기분 좋은 날의 만남’이 맞는 표현입니다. 여기서는 ‘날’이 뒤의 명사 ‘만남’을 꾸미는 구조이므로 관형격 조사 ‘의’를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 부연 설명
‘의’와 ‘에’는 발음이 비슷하게 들려(‘의’가 [에]처럼 발음되기도 함) 글로 쓸 때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때는 문장 구조를 보면 정리가 됩니다.
1) 체언(명사)이 체언(명사)을 꾸미면 → ‘의’
- ‘기분 좋은 날’ + 의 + ‘만남’
- 즉, ‘어떤 만남이냐?’를 묻는 말에 ‘기분 좋은 날의 만남’처럼 앞의 명사가 뒤의 명사를 수식합니다.
- 예) ‘봄날의 산책’, ‘어제의 약속’, ‘휴일의 계획’
2) 체언(명사)이 서술어(동사·형용사)를 꾸미면 → ‘에’
- ‘기분 좋은 날’ + 에 + (만나다/가다/오다 등)
- 즉, ‘언제 만나냐?’를 나타내는 시간·장소의 뜻이면 ‘기분 좋은 날에 만나다’처럼 ‘에’를 씁니다.
- 예) ‘봄날에 산책하다’, ‘어제에 약속하다(X) → 어제 약속하다/어제에가 아니라 어제에선 보통 안 씀’, ‘휴일에 쉬다’
따라서 ‘만남’이라는 명사를 꾸미는 자리에서는 ‘기분 좋은 날의 만남’이 자연스럽습니다.
🔬 심화 내용
‘날에 만남’처럼 명사+에+명사 형태는 보통 ‘에’가 요구하는 서술어가 빠진 느낌이 들어 어색해지기 쉽습니다. 의미를 살리려면 다음처럼 바꾸면 자연합니다.
- (명사 수식) 기분 좋은 날의 만남
- (시간 부사어) 기분 좋은 날에 만난 사람 / 기분 좋은 날에 만나다
또한 ‘의’는 실제 발음에서 [에]로 나는 경우가 있어도, 표기에서는 기능(수식 관계)에 따라 ‘의/에’를 구분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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