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누구에게 어떤 모습이 보인다”는 문장이 맞나요? ‘에게’와 ‘에게서’ 중 무엇이 자연스러운가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8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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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어떤 모습이 보인다”는 문장이 맞나요? ‘에게’와 ‘에게서’ 중 무엇이 자연스러운가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누구에게 어떤 모습이 보인다”는 맞는 표현이며 사용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다만 ‘누구’가 그 모습의 ‘주인(소유자)’을 뜻한다면 “누구에게서 어떤 모습이 보인다”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 부연 설명
동사 ‘보이다’는 ‘보다’의 피동 표현으로, 기본적으로 ‘(어떤 대상이) (누군가)에게 보이다’처럼 씁니다. 즉 ‘보는 사람(인식 주체)’을 ‘-에게’로 나타내는 구조가 자연스럽습니다.
- 능동: 누가 그 사람의 모습을 본다.
- 피동: 그 사람의 모습이 누가에게 보인다.
그래서 ‘누구’가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 어떤 모습이 보인다”가 문법적으로도 의미상으로도 잘 맞습니다.
반면, 문장에서 말하고 싶은 뜻이 ‘어떤 모습이 누구에게서(그 사람에게서) 드러난다/느껴진다’에 가깝다면, ‘누구’를 관찰자(보는 사람)로 두기보다 ‘모습이 나타나는 근원(그 사람)’으로 두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때는 ‘-에게서’를 써서
- “그에게서 낯선 모습이 보인다.”
처럼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심화 내용
‘-에게’는 보통 동작·인식이 향하는 대상(상대, 수혜자, 인식 주체)을 나타내고, ‘-에게서’는 어떤 성질·현상·정보 등이 ‘나오는 쪽/드러나는 쪽(근원)’을 나타내는 데 자주 쓰입니다.
따라서 같은 “보이다”라도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누구에게 보이다: (누구의 눈에) 보이다 → 관찰자 중심
- 누구에게서 보이다: (누구에게서) 드러나다/풍기다 → 근원(소유자) 중심
문맥이 ‘관찰자가 누구인가’에 초점이면 ‘에게’, ‘그 사람에게서 그런 기색이 난다’처럼 ‘드러남’에 초점이면 ‘에게서’를 선택하면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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