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컴퓨터를 하다’처럼 목적어가 있는 말도 ‘컴퓨터가 하고 싶다’라고 써도 맞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7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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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하다’처럼 목적어가 있는 말도 ‘컴퓨터가 하고 싶다’라고 써도 맞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컴퓨터가 하고 싶다’도 문법적으로 맞는 표현입니다. ‘-고 싶다’를 붙인 뒤에도 ‘컴퓨터’는 의미상 목적어이지만, 목적격 조사 ‘를’ 대신 강조를 나타내는 보조사 ‘가’를 붙여 말할 수 있습니다.
📖 부연 설명
‘컴퓨터를 하다’는 보통 ‘컴퓨터(게임/작업 등)’를 대상으로 하는 동작을 나타내므로 ‘컴퓨터를 하고 싶다’처럼 목적격 조사 ‘-를’을 쓰는 것이 기본형입니다.
그런데 일상 한국어에서는 어떤 대상을 “바로 그걸” 하고 싶다는 식으로 콕 집어 강조할 때, 목적어 자리에 ‘-가’를 붙여 말하기도 합니다. 이때의 ‘가’는 주격 조사로 쓰인 것이 아니라, 앞말을 지정해 강조하는 기능을 하는 보조사로 볼 수 있습니다.
예)
- (기본) 오늘은 컴퓨터를 하고 싶다.
- (강조) 오늘은 컴퓨터가 하고 싶다. (다른 것 말고 ‘컴퓨터’를 특히 하고 싶다는 느낌)
즉, ‘컴퓨터가 하고 싶다’는 ‘컴퓨터’가 문장의 주어가 되었다기보다, ‘컴퓨터’를 강조해서 드러낸 표현으로 이해하면 자연스럽습니다.
🔬 심화 내용
‘-고 싶다’가 붙으면 앞말의 격조사가 흔들리는 경우가 비교적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말하는 상황에서 “그것이/그게”처럼 대상을 지목하는 느낌을 살리려 할 때 ‘-가’가 선택되기도 합니다.
다만 글쓰기나 격을 갖춘 문장에서는 기본형인 목적격 ‘-를’을 쓰는 편이 더 무난합니다. (예: 보고서/안내문 등에서는 ‘컴퓨터를 하고 싶다’가 자연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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