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한글 맞춤법에서 ‘준 대로 적는다’는 뜻은 준말만 쓰라는 건가요? 본말과 준말을 둘 다 쓸 수 있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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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에서 ‘준 대로 적는다’는 뜻은 준말만 쓰라는 건가요? 본말과 준말을 둘 다 쓸 수 있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준 대로 적는다’는 말은 규정이 적용되는 환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보아/봐’처럼 본말과 준말을 모두 적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가았다’처럼 본말 표기가 허용되지 않아 준말 형태(‘갔다’)로만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 부연 설명
핵심은 ‘줄어드는 것이 선택 사항인지, 규정상 반드시 줄어드는지’에 있습니다.
1) ‘보아 → 봐’가 둘 다 가능한 이유(한글맞춤법 제35항)
- 어간이 ‘ㅗ, ㅜ’로 끝날 때(예: 보-, 주-) ‘-아/-어’가 붙으면 ‘ㅘ/ㅝ’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이때 규정의 취지는 “줄이면 줄인 형태로 적어라”는 뜻입니다.
- 따라서 실제로 줄이지 않으면 본말대로도 적을 수 있습니다.
- 예: 보아(본말) / 봐(준말)
- 예: 주어(본말) / 줘(준말)
2) ‘가았다’가 아니라 ‘갔다’로만 적는 이유(한글맞춤법 제34항)
- 어간이 ‘ㅏ, ㅓ’로 끝날 때(예: 가-, 서-) ‘-아/-어, -았-/-었-’이 붙는 경우는 결합 과정에서 준 형태로 굳어 표기됩니다.
- 그래서 ‘가- + -았-’은 ‘가았-’처럼 풀어 적지 않고, 준 형태인 ‘갔-’으로 적는 것이 맞춤법 표기입니다.
- 예: 가 + 았다 → 갔다
- 예: 서 + 었다 → 섰다
🔬 심화 내용
정리하면, ‘준 대로 적는다’는 문구가 항상 “준말만 허용”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 제35항(ㅗ/ㅜ + -아/-어 등): 줄임이 가능하므로, 줄이면 ‘봐/줘’처럼 적고, 안 줄이면 ‘보아/주어’처럼 적을 수 있습니다.
- 제34항(ㅏ/ㅓ + -아/-어, -았-/-었-): 표기에서 준 형태가 원칙이어서 ‘갔다/섰다’처럼만 적습니다.
즉, 같은 ‘준 대로 적는다’라도 조항이 다르면 허용 범위(본말 병기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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