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승부를 가르다’와 ‘승부를 가리다’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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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가르다’와 ‘승부를 가리다’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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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맥락에 따라 ‘승부를 가르다’와 ‘승부를 가리다’ 모두 맞는 표현입니다. ‘승부를 결정하다’는 뜻이면 승부를 가르다가 자연스럽고, ‘승부를 분명히 판별하다’는 뜻이면 승부를 가리다가 알맞습니다.
📖 부연 설명
두 표현은 비슷해 보이지만, 기본 의미가 다릅니다.
1) 승부를 가르다(=승부를 정하다, 결판내다)
- ‘가르다’에는 ‘승부나 등수 등을 겨루어 정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 그래서 경기 흐름 속 어떤 요인이 결과를 좌우했을 때 자주 씁니다.
- 예) 후반의 선수 교체가 승부를 갈랐다.
2) 승부를 가리다(=승부를 분간하다, 판가름하다)
- ‘가리다’에는 ‘좋고 나쁨, 옳고 그름 등을 따져 분간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 접전 끝에 누가 이겼는지 드디어 판정이 났다는 뉘앙스에 잘 어울립니다.
- 예) 연장전까지 가서 겨우 승부를 가렸다.
정리하면, ‘가르다’는 결정(결판) 쪽, ‘가리다’는 분간(판별) 쪽 의미가 중심입니다.
🔬 심화 내용
실제 문장에서는 두 표현이 겹쳐 쓰이기도 하지만, 뉘앙스를 살리면 선택이 더 쉬워집니다.
- 승부를 가르다: ‘한 방이 승패를 갈랐다’처럼 결과를 좌우한 결정적 계기를 강조할 때 자연스럽습니다.
- 승부를 가리다: ‘심판 판정으로 승부를 가렸다’처럼 판정·판별을 통해 결론이 났다는 느낌을 줄 때 잘 맞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승부를 판가름하다’, ‘승부를 결정짓다’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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