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겨우살이’는 왜 ‘겨울살이’가 아니고, ‘가을살이’는 왜 ‘가우살이’처럼 ㄹ이 빠지지 않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겨우살이#가을살이#겨울#가을#ㄹ탈락#한글 맞춤법#제28항#발음#음운변동
‘겨우살이’는 왜 ‘겨울살이’가 아니고, ‘가을살이’는 왜 ‘가우살이’처럼 ㄹ이 빠지지 않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겨우살이’는 ‘겨울’의 ㄹ이 발음에서 빠진 형태가 굳어져 그렇게 적는 것이 맞고, ‘가을살이’는 ㄹ이 발음되며 굳어져 ‘가을살이’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끝소리가 ㄹ인 말이 다른 말과 어울릴 때 ㄹ 소리가 나지 않으면, 소리 나지 않는 대로 적습니다.
📖 부연 설명
‘겨우살이/가을살이’의 차이는 ‘원래 단어가 무엇이냐’보다, 실제로 굳어진 발음이 어떠하냐에 달려 있습니다.
- ‘겨우살이’는 본래 ‘겨울+살이’에서 출발했지만, 결합 과정에서 ‘겨울’의 끝소리 ㄹ이 발음되지 않는 형태(겨우-)가 오래 쓰이며 굳어졌습니다. 그래서 표기도 발음대로 ‘겨우살이’가 됩니다.
- 반면 ‘가을살이’는 ‘가을+살이’로 결합해도 ‘가을’의 ㄹ이 발음되는 형태가 일반적으로 유지되어, 발음에 맞춰 ‘가을살이’로 적습니다.
즉, 두 단어는 모두 ‘ㄹ이 안 나면 안 나는 대로 적는다’는 원리에 따르되, 실제 언중에게 굳어진 발음이 서로 달라 표기가 달라진 경우입니다.
🔬 심화 내용
비슷한 원리로, ‘ㄹ’로 끝나는 말이 다른 말과 결합할 때도 항상 ㄹ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단어는 ㄹ 탈락 발음이 널리 굳어 표기에 반영되고, 어떤 단어는 ㄹ 발음이 유지되어 그대로 적힙니다. 따라서 개별 단어의 관용적 굳어짐(정착된 발음과 표기)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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