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기'는 왜 한글 맞춤법 제20항이 아닌 제23항을 적용하나요?
📝 핵심 원칙:
'얼루기'에 쓰인 '얼룩'은 명사 '얼룩'이 아니라 '얼룩얼룩'의 '얼룩'입니다. 명사가 아니므로 명사 뒤에 '-이'가 붙은 말을 다루는 제20항이 아니라 어근에 '-이'가 붙은 말을 다루는 제23항을 적용합니다.
📖 부연 설명
한글 맞춤법 제20항은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도록 합니다. 한편 제23항은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되, [붙임]에서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않는다고 규정합니다.
'얼루기'의 '얼룩'은 의성어나 의태어의 어근처럼 '얼룩얼룩'의 한 부분으로 쓰인 것이며, '얼룩하다'나 '얼룩거리다'가 쓰이지 않으므로 제23항 [붙임]에 따라 원형을 밝히지 않고 '얼루기'로 적습니다.
🔬 심화 내용
한글 맞춤법 제23항 [붙임]에 따라 원형을 밝히지 않고 적는 말로는 '개구리', '귀뚜라미', '깍두기', '누더기', '부스러기'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오뚝이', '삐죽이'처럼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어근에 '-이'가 붙은 말은 원형을 밝혀 적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얼루기'(접수번호 301214, 2024-08-06 답변)의 답변을 바탕으로 결론을 먼저 두는 형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문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 표시)으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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