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어야 하다'를 '떼야 하다'로 줄여 써도 되나요?
📝 핵심 원칙:
'떼어야 하다'와 '떼야 하다'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캐어, 개어, 떼어'가 '캐, 개, 떼'로 줄면 준 대로 적을 수 있고, 이는 '캐어야, 개어야, 떼어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떼야 하다'를 비표준으로 볼 근거는 없습니다.
📖 부연 설명
한글 맞춤법 제34항 [붙임 1]은 어간 끝모음 'ㅐ, ㅔ' 뒤에 '-어, -었-'이 결합할 때도 모음이 줄어들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다만 반드시 주는 것은 아니어서, '가아'가 '가'로만 쓰이는 것과 달리 '매어'와 '매', '떼어'와 '떼'는 둘 다 쓸 수 있습니다. 해설의 보기는 '매어/매', '매어라/매라', '매었다/맸다', '매어 두다/매 두다', '떼어/떼', '떼어라/떼라', '떼었다/뗐다', '떼어 놓다/떼 놓다'입니다. '-어야'도 '-어'로 시작하는 어미이므로 '떼어야/떼야' 둘 다 가능합니다.
'떼어야 한다(O)', '떼야 한다(O)'
🔬 심화 내용
주의할 점은 모음이 줄어들어 'ㅐ'가 된 말에는 '-어'가 붙어도 다시 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짜이어'가 준 '째어'는 '째'로 줄일 수 없고, '파이어'가 준 '패어'는 '패'로 줄일 수 없습니다. '옷감이 빈틈없이 째어 있다(O)/째 있다(X)', '도로가 패어 있다(O)/패 있다(X)'로 구별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형태'(접수번호 324041, 2025-11-24 답변)의 답변을 바탕으로 결론을 먼저 두는 형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문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 표시)으로 이용했습니다.
답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