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 책을 저기 책방에서 샀다"에서 '저기 책방'은 문법적으로 맞나요? '저기'에 '의'가 생략된 건가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7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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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저기 책방에서 샀다"에서 '저기 책방'은 문법적으로 맞나요? '저기'에 '의'가 생략된 건가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쓸 수 있는 문장입니다. 여기서 ‘저기’는 소유격 조사 ‘의’가 생략된 형태로 보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 부연 설명
‘저기’는 말하는 이·듣는 이로부터 떨어진 곳을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장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따라서 ‘저기의 책방’처럼 ‘저기’가 ‘책방’을 소유·관계로 꾸미는 구조라기보다, ‘저기(에 있는) 책방’처럼 같은 대상을 가리키는 표현을 나란히 둔 동격(같은 것을 가리켜 덧붙여 말함)으로 이해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즉 ‘저기 책방’은 ‘저기’와 ‘책방’이 수식 관계(‘저기’가 ‘책방’을 꾸밈)라기보다, ‘저기 = (그) 책방’처럼 가리키는 대상이 겹치는 방식으로 쓰인 표현입니다.
비슷한 방식의 예
- “저기 건물 1층에 카페가 있어.”(저기 = 그 건물)
- “여기 학교 앞에서 만나자.”(여기 = 학교 앞)
이처럼 지시어(여기/거기/저기) 뒤에 장소 명사가 이어져, 위치를 가리키면서 대상을 덧붙여 특정하는 말투로 자주 쓰입니다.
🔬 심화 내용
다만 의미를 더 분명히 하고 싶다면 표현을 바꿀 수 있습니다.
- 동격 느낌을 살리기: “이 책을 저기 있는 책방에서 샀다.”
- 관계를 드러내기: “이 책을 저쪽 책방에서 샀다.”
- 구어체를 자연스럽게: “이 책 저기 책방에서 샀어.”
참고로 ‘저기의 책방’처럼 ‘의’를 넣으면 ‘저기’가 ‘책방’을 꾸미는 구조가 되어 의미가 달라질 수 있고, 일상 표현에서는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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