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천 원밖에 없다’는 왜 붙여 쓰고, ‘대문 밖에’는 왜 띄어 쓰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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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밖에 없다’는 왜 붙여 쓰고, ‘대문 밖에’는 왜 띄어 쓰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돈이 천 원밖에 없다’의 ‘밖에’는 조사이므로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반면 ‘대문 밖에’의 ‘밖’은 명사이므로 ‘밖’과 ‘에’를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밖(명사)+에(부사격 조사)’와 ‘밖에(보조사)’는 품사가 달라 띄어쓰기가 달라집니다.
📖 부연 설명
띄어쓰기의 핵심은 ‘밖’이 장소를 뜻하는 명사로 쓰였는지, 아니면 ‘~말고는’의 뜻을 더하는 보조사 ‘밖에’로 쓰였는지 구분하는 것입니다.
1) 명사 ‘밖’(장소)
- 뜻: 어떤 경계(문, 담, 선) 바깥쪽
- 형태: ‘밖 + 에(조사)’처럼 조사가 붙는 구조라서 띄어 씁니다.
- 예:
- 대문 밖에 누가 왔다. (밖=대문 바깥)
- 집 밖에 나가 놀자.
2) 보조사 ‘밖에’(그것 이외에는)
- 뜻: ‘그것 말고는/그것 외에는’의 의미를 더함
- 특징: 보통 뒤에 없다, 못-, 안- 같은 부정 표현이 함께 오는 일이 많습니다.
- 예:
- 돈이 천 원밖에 없다. (=천 원 외에는 없다)
- 오늘은 물밖에 못 마셨다.
즉, ‘대문 밖에’는 ‘밖’이 장소 명사라 띄고, ‘천 원밖에’는 ‘~외에는’ 의미의 조사라 붙입니다.
🔬 심화 내용
헷갈릴 때는 ‘밖에’를 ‘~외에는’으로 바꿔 말해 보시면 구분이 쉽습니다.
- 바꿔 말이 자연스러우면: 보조사 ‘밖에’(붙여 씀)
- 천 원밖에 없다 → 천 원 외에는 없다(자연스러움)
- 바꿔 말이 어색하면: 명사 ‘밖’(띄어 씀)
- 대문 밖에 누가 왔다 → 대문 외에는 누가 왔다(어색함)
또한 ‘밖에’가 보조사로 쓰일 때는 ‘밖에만’처럼 ‘만’과 겹쳐 쓰기 어렵고, 대체로 부정 표현과 호응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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