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못 잊다’는 왜 [몬닏따]로 발음하고, ‘값있다’는 왜 [가빋따]로 발음하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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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잊다’는 왜 [몬닏따]로 발음하고, ‘값있다’는 왜 [가빋따]로 발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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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못 잊다’는 표준 발음에서 ‘ㄴ’ 첨가가 일어나 [몬닏따]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 반면 ‘값있다’는 ‘ㄴ’ 첨가가 예외적으로 일어나지 않아 [가빋따]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 표준발음법 제29항 [붙임 2]의 ‘ㄴ’ 첨가 규정과, ‘값있다’의 예외 처리에 따른 결과입니다.
📖 부연 설명
핵심은 ‘ㄴ’ 첨가(덧나는 소리) 규칙이 적용되느냐입니다.
1) ‘못 잊다’ → [몬닏따]
- ‘못’은 받침(자음)으로 끝나고, 뒤 단어 ‘잊다’의 첫소리(첫음절)가 ‘이’로 시작합니다.
- 표준발음법 제29항 [붙임 2]에 따르면, 이런 환경에서 두 단어를 이어 한 덩어리(한 마디)로 발음하면 사이에 ‘ㄴ’ 소리가 덧나 ‘이’가 [니]처럼 나기 쉽습니다.
- 그래서 ‘못 잊다’를 자연스럽게 이어 발음하면 ‘ㄴ’이 끼어 [몬닏따]로 발음할 수 있습니다.
2) ‘값있다’ → [가빋따]
- 형태만 보면 ‘값’(받침) + ‘있다’(이-로 시작)라서 ‘ㄴ’ 첨가가 일어날 조건처럼 보입니다.
- 하지만 ‘값있다’는 합성어 가운데서도 예외적으로 ‘ㄴ’ 첨가를 하지 않는 것으로 처리됩니다.
- 따라서 ‘ㄴ’을 넣지 않고 [가빋따]로 발음합니다.
🔬 심화 내용
‘ㄴ’ 첨가는 항상 자동으로 일어나는 규칙이라기보다, 특정 조건에서 ‘한 마디로 이어 발음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띄어 읽거나 끊어서 말하면 ‘ㄴ’ 첨가가 덜 드러날 수 있습니다. 다만 ‘값있다’처럼 조건을 갖추어도 관용적으로 예외가 인정되는 단어가 있어, 같은 구조라도 발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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