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곰'과 '암콤' 중 무엇이 표준어인가요?
📝 핵심 원칙:
'암곰'이 표준어이고 '암콤'은 바른 표기가 아닙니다. 접두사 '암-' 뒤에서 나는 거센소리는 표준어 규정 제7항 다만 1에 든 낱말에서만 인정하는데, '암곰'은 여기에 들지 않습니다. 국어원도 '암콤'이 표준어로 인정된 적은 없는 것으로 봅니다.
📖 부연 설명
표준어 규정 제7항은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를 '수-'로 통일하고, 다만 1에서 접두사 다음에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하는 낱말을 따로 정했습니다.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가 그것이고, '암-'이 붙은 말도 '암캉아지, 암캐, 암컷, 암키와, 암탉, 암탕나귀, 암톨쩌귀, 암퇘지, 암평아리'로 같습니다.
이 목록에 없는 말은 거센소리로 바꾸지 않습니다. 그래서 '곰'에는 '암곰', '수곰'으로 적고, [암콤]으로 발음하지도 않습니다.
🔬 심화 내용
제7항 해설에 따르면 옛말의 '암ㅎ', '수ㅎ'에 남아 있던 'ㅎ'이 뒤의 예사소리와 결합해 거센소리로 축약되는 일이 흔해, 그 언어 현실을 존중해 다만 1의 낱말을 정한 것입니다. '암ㅎ'에 '개, 닭, 병아리'가 붙으면 '암캐, 암탉, 암평아리'가 됩니다.
그러나 이 축약은 다만 1에 든 예에만 해당합니다. 해설은 '암ㅎ, 수ㅎ'에 '고양이'가 결합하더라도 '암고양이, 수고양이'가 표준어이고 발음도 [암고양이], [수고양이]라고 밝혔습니다. '암곰'도 같은 원리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암곰'(접수번호 305433, 2024-11-05 답변)의 답변을 바탕으로 결론을 먼저 두는 형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문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 표시)으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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