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비가 올 듯하다’에서 ‘올’은 관형어인가요? ‘-ㄹ’ 관형사형이 ‘듯하다’를 수식하는 구조인가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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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듯하다’에서 ‘올’은 관형어인가요? ‘-ㄹ’ 관형사형이 ‘듯하다’를 수식하는 구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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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비가 올 듯하다’에서 ‘올’은 관형어가 아닙니다. 이 표현은 ‘올’이 ‘듯하다’를 꾸미는 구조가 아니라, ‘올 듯하다’ 전체가 본용언+보조용언으로 이루어진 서술어(용언 덩어리)로 쓰인 것입니다.
📖 부연 설명
겉모양만 보면 ‘올’에 ‘-ㄹ’이 붙어 관형사형처럼 보이기 때문에 ‘올’이 뒤의 말을 수식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비가 올 듯하다’는 ‘[오다] + [듯하다]’가 결합해 하나의 서술어처럼 기능하는 구성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 ‘듯하다’는 앞의 용언과 어울려 ‘추측/짐작’의 뜻을 더하는 보조 용언으로 자주 쓰입니다.
- 따라서 이 문장은 ‘비가 [오다]’라는 사건을 두고, 화자가 ‘그럴 것 같다(듯하다)’고 판단하는 의미가 됩니다.
비교해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합니다.
- (서술어 구성) 비가 올 듯하다. = 비가 올 것 같다.
- (진짜 관형어라면) ‘올’이 어떤 명사를 꾸며야 합니다: 비가 올 기미, 비가 올 가능성, 비가 올 때 등
즉, ‘올’이 뒤의 명사(기미/가능성/때)를 꾸미는 경우는 관형어가 맞지만, ‘듯하다’와 결합한 ‘올 듯하다’는 서술어로 처리합니다.
🔬 심화 내용
‘듯’은 원래 ‘모양/형편’처럼 쓰일 수 있는 의존 명사로도 나타납니다(예: 올 듯 말 듯, 아는 듯한 표정). 다만 ‘-듯하다’처럼 굳어져 추측 의미를 나타낼 때는 보조 용언 구성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때 앞부분(올)은 관형어로 기능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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