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작년에’는 자연스러운데 왜 ‘어제에/오늘에/내일에’는 어색한가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18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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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자연스러운데 왜 ‘어제에/오늘에/내일에’는 어색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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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작년/이번 주/이번 달’에는 부사격 조사 ‘에’를 붙이는 것이 자연스럽고, ‘어제/오늘/내일’에 ‘에’를 붙인 ‘어제에/오늘에/내일에’는 대체로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 맞습니다. 이는 ‘어제/오늘/내일’이 부사로도 널리 쓰이는 말이라, 시간 부사 역할이 이미 갖춰져 있어 ‘에’를 덧붙일 필요가 적기 때문입니다.
📖 부연 설명
한국어에서 ‘에’는 ‘때(시간)’를 나타내는 말 뒤에 붙어 “~때에”라는 뜻을 더하는 부사격 조사입니다.
1) 명사(명사구)에는 ‘에’가 잘 붙습니다
- 작년 + 에 → 작년에
- 이번 주 + 에 → 이번 주에
- 이번 달 + 에 → 이번 달에
이처럼 ‘작년/이번 주/이번 달’은 기본적으로 명사(또는 명사구)라서, ‘에’를 붙여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로 만드는 방식이 자연스럽습니다.
2) ‘어제/오늘/내일’은 부사로도 흔히 쓰입니다
- 어제 비가 왔다.
- 오늘 회의가 있다.
- 내일 출발한다.
이 말들은 문장 속에서 이미 ‘언제?’에 답하는 시간 부사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다시 ‘에’를 붙여 ‘어제에/오늘에/내일에’처럼 만들면,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도 형태만 덧붙는 느낌이 나서 어색하게 받아들여지기 쉽습니다.
3) ‘올해(에)’가 더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
‘올해’는 ‘작년’처럼 명사로 볼 수 있어 원칙적으로 ‘올해에’처럼 ‘에’를 붙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언어생활에서는 ‘올해(에)’에서 조사가 자주 생략되어 ‘올해’만으로도 충분히 자연스럽게 쓰이기 때문에, 오히려 ‘올해에’라고 하면 덜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심화 내용
비슷한 이유로 ‘어제는/오늘은/내일은’처럼 보조사 ‘는/은’을 붙이는 것은 비교적 자연스럽지만, ‘어제에’처럼 ‘에’를 붙이는 것은 흔한 용법이 아닙니다. ‘는/은’은 시간 표현에 ‘대조·화제’의 느낌을 더하는 기능이 강한 반면, ‘에’는 ‘명사+조사’ 결합으로 시간 부사어를 만드는 성격이 두드러져, 이미 부사로 굳어진 말에는 덜 어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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