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추위에 떨다’와 ‘추위를 떨다’ 중 뭐가 맞나요? 왜 ‘추위를 떨다’는 틀리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추위에 떨다#추위를 떨다#추위#떨다#-에#-를#자동사#목적어#조사
‘추위에 떨다’와 ‘추위를 떨다’ 중 뭐가 맞나요? 왜 ‘추위를 떨다’는 틀리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추위에 떨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이때의 ‘떨다’는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 자동사라서 ‘추위를 떨다’처럼 ‘-를’을 붙이기 어렵습니다.
📖 부연 설명
‘떨다’는 뜻에 따라 문장 구조가 달라집니다.
1) ‘몹시 추워하거나 두려워하다’의 ‘떨다’
- 이 뜻의 ‘떨다’는 ‘어떤 상태/원인 때문에 몸이나 마음이 떨리는 것’을 말하는 자동사로 쓰입니다.
- 그래서 ‘추위’는 ‘목적어(…을/를)’가 아니라 ‘원인이나 처지(…에)’로 나타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 예) 추위에 떨다 / 공포에 떨다 / 불안에 떨다
2) ‘몸을 흔들다, 떨리게 하다’처럼 ‘무엇을’ 대상으로 삼는 경우
- 이런 경우에는 ‘떨다’가 타동사처럼 쓰이거나, 아예 다른 동사(예: ‘떨쳐 내다’)가 더 어울립니다.
- 예) (손을) 떨다, (고개를) 떨다처럼 ‘신체 일부’를 목적어로 둘 수는 있지만,
‘추위를 떨다’는 ‘추위를 목적어로 삼아 없애는 행위’처럼 들려 의미가 맞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추위 때문에 떨다’라는 뜻을 나타낼 때는 ‘추위에 떨다’가 표준적인 표현입니다.
🔬 심화 내용
비슷하게 헷갈리는 표현으로 ‘긴장에 떨다/공포에 떨다’처럼 ‘-에’가 주로 쓰입니다. 반대로 ‘추위를 이기다, 추위를 견디다, 추위를 떨쳐 내다’처럼 ‘추위’를 직접 대상으로 삼아 ‘극복/제거’의 뜻을 나타내는 동사와는 ‘-를’이 자연스럽게 결합합니다.
답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