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드시고 남은"과 "드시다 남은"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예: "드시고/드시다 남은 물")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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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고 남은"과 "드시다 남은"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예: "드시고/드시다 남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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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드시고 남은 물을 화초에 버리지 마시오.”가 맞는 표현입니다. ‘드시다 남은’은 연결 어미의 성격상 문장 구조가 어색해 적절하지 않습니다.
📖 부연 설명
핵심은 연결 어미가 요구하는 문장 구조(특히 주어의 관계)입니다.
1) ‘-고’(예: 드시고)는 앞뒤 사건을 이어 주면서, 두 절의 주어가 달라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 (고객이) 드시고 + (물이) 남은 → “(고객이) 드시고 남은 물”
즉 ‘드시는 행위’의 주체는 사람이고, ‘남다’의 주체는 물이어도 ‘-고’로는 무리 없이 이어집니다.
2) 반면 ‘-다(가)’(예: 드시다)는 ‘하던 동작/상태가 끊기고 다른 동작/상태로 바뀜’을 나타내는 연결 방식이라, 보통 앞뒤 절이 같은 주어를 공유하는 구조에 잘 맞습니다.
- “(고객이) 드시다 (고객이) 남은 …”처럼 되면, ‘남다’의 주체가 사람이 되는 셈이라 의미·구조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드시다 남은 물”은 문법적으로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안내문 문장으로는 “드시고 남은 물을 화초에 버리지 마시오.”처럼 쓰는 것이 가장 매끄럽습니다.
🔬 심화 내용
‘-다(가)’를 꼭 쓰고 싶다면, 뒤 절의 서술어를 앞 절의 주어(사람)와 어울리게 바꾸면 됩니다.
- (고객이) 드시다 + (고객이) 남기다 → “(고객이) 드시다 남기신 물”
예) “드시다 남기신 물을 화초에 버리지 마시오.”
정리하면, ‘남다’는 보통 ‘물/음식’처럼 남는 대상이 주어가 되고, ‘남기다’는 ‘사람’이 주어가 되어 ‘무엇을 남기다’로 표현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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