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가족을 안락사하다’와 ‘가족을 안락사시키다’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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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안락사하다’와 ‘가족을 안락사시키다’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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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가족을 안락사시키다’가 적절한 표현입니다. ‘안락사하다’는 보통 죽음을 맞는 당사자가 주어가 되는 말이어서, ‘가족을’처럼 대상을 목적어로 둘 때는 ‘안락사시키다’로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 부연 설명
‘안락사’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생명을 끝내는 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때 ‘-하다’가 붙은 ‘안락사하다’는 문장 구조상 ‘안락사를 당하는 사람(죽는 사람)’이 주체처럼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을 안락사하다’처럼 “누구를(목적어)” 앞에 두면, 누가 행위의 주체인지(가족이 했다는 뜻인지, 가족에게 했다는 뜻인지) 문장이 어색하거나 의미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반면 ‘-시키다’가 붙은 ‘안락사시키다’는 “누군가를 그렇게 되게 하다”라는 뜻이 분명해져서, 목적어를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습니다.
- (자연스러움) 가족을 안락사시키다
- (의미가 불분명/어색) 가족을 안락사하다
비슷한 결로 ‘익사(물에 빠져 죽음)’, ‘질식사(숨이 막혀 죽음)’ 같은 말도 실제 사용에서는 ‘익사하다/질식사하다’의 주체가 대개 ‘죽는 사람’으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심화 내용
다만 실제 글쓰기에서는 ‘안락사시키다’만으로도 의미가 전달되지만, 상황에 따라 표현을 더 분명히 하는 방식도 자주 씁니다.
- 가족에게 안락사를 시행했다
- 가족의 안락사를 결정했다
- 가족이 안락사로 숨졌다(결과 중심)
특히 의료·윤리 맥락에서는 ‘시행하다/결정하다’처럼 행위 주체를 명확히 드러내는 동사를 함께 쓰면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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