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일본에 항의하다’가 맞나요, ‘일본에게 항의하다’가 맞나요? (조사 ‘에/에게’ 구분)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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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항의하다’가 맞나요, ‘일본에게 항의하다’가 맞나요? (조사 ‘에/에게’ 구분)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정부는 이 문제를 일본에 강력히 항의하였다.”처럼 ‘일본에’가 맞습니다.
‘항의하다’처럼 어떤 행위가 미치는 대상을 나타낼 때, 대상이 사람·동물(유정물)이면 ‘에게’를, 사물·기관·국가처럼 비인격적 대상으로 보면 ‘에’를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부연 설명
‘에’와 ‘에게’는 둘 다 ‘대상(행동이 향하는 곳)’을 나타낼 수 있지만, 붙는 대상의 성격이 다릅니다.
- ‘에게’: 주로 사람, 동물처럼 ‘살아 있는 존재(유정물)’를 대상으로 할 때 씁니다.
- 예) “담당자에게 항의했다.” “친구에게 따졌다.”
- ‘에’: 장소나 사물뿐 아니라, 국가·기관·단체처럼 ‘하나의 조직/대상’으로 취급되는 말에도 널리 씁니다.
- 예) “정부에 항의했다.” “회사에 항의했다.” “학교에 민원을 넣었다.”
따라서 문장 속 ‘일본’은 ‘일본 사람’ 개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국가(상대 국가/정부)’라는 비인격적 대상으로 보는 표현이어서 ‘일본에게’보다 ‘일본에’가 자연스럽습니다.
🔬 심화 내용
‘일본’이 언제나 무조건 ‘에’만 붙는 것은 아닙니다. 문맥에 따라 ‘일본’을 ‘일본인(사람들)’로 분명히 가리키면 ‘에게’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 예) “그는 일본인들에게(=일본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다만 외교·행정 문맥의 “일본에 항의하다/요구하다/통보하다” 등은 보통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하므로 ‘에’를 쓰는 경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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