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귀신에 ‘씌다’와 ‘씌우다’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예: 무엇에 씌었구나 / 내가 마물에 씌었다)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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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 ‘씌다’와 ‘씌우다’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예: 무엇에 씌었구나 / 내가 마물에 씌었다)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귀신·마물 등에 접하게 되다’라는 뜻이라면 ‘씌다’가 맞습니다. 따라서 “무엇에 씌었구나.”, “내가 마물에 씌었다.”처럼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 부연 설명
‘씌다’는 ‘귀신 따위가 몸이나 마음에 붙어 영향을 미치게 되다’처럼 어떤 존재에 ‘걸리거나 붙는 상태’를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이때는 보통 ‘…에 씌다’ 형태로 결합합니다.
- (바른 예) 무엇에 씌었구나.
- (바른 예) 그가 마물에 씌었다.
반면 ‘씌우다’는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덮어 씌우거나(모자·옷·이불 등), 어떤 책임·누명 등을 뒤집어씌우다처럼 ‘남에게 씌게 하다’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귀신·마물과 관련된 문장에 “무엇이 씌웠구나.”, “내가 마물에 씌웠다.”처럼 쓰면 뜻이 어색해집니다.
🔬 심화 내용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는 ‘씌우다’가 항상 틀린 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씌우다’는 ‘덮어 씌우다/뒤집어씌우다’처럼 대상을 ‘씌게 만드는’ 상황에서 자연스럽습니다.
- (자연스러운 예) 아이에게 모자를 씌웠다.
- (자연스러운 예) 남에게 누명을 씌우다(=뒤집어씌우다).
하지만 ‘귀신에 씌다’는 보통 스스로(또는 저절로) 그런 상태가 됨을 말하므로 ‘씌다’를 쓰는 것이 표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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