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눈을 뜨게 하다’라는 뜻으로 ‘눈을 띄우다’라고 써도 맞나요?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0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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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게 하다’라는 뜻으로 ‘눈을 띄우다’라고 써도 맞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감았던 눈을 벌리다’라는 뜻의 ‘뜨다’를 사동으로 나타내며 ‘띄우다’를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사동 표현은 ‘눈을 뜨게 하다’처럼 ‘-게 하다’ 구성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 부연 설명
‘사동’은 남이 어떤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뜻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먹다 → 먹이다’처럼 어떤 동사는 사동사가 따로 있지만, 모든 동사에 사동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눈을 뜨다(감았던 눈을 벌리다)’의 경우에는 ‘뜨이다’처럼 피동 표현은 쓰이지만, 이를 대응시키는 고정된 사동사(예: *띄우다)가 표준적으로 마련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눈을 뜨게 하다/뜨도록 하다’처럼 보조 표현을 써서 사동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 자연스럽고 규범에 맞습니다.
반면 ‘띄우다’는 의미와 쓰임이 다른 단어로, 보통 다음처럼 사용됩니다.
- 편지를 띄우다(편지를 보내다)
- 배를 띄우다(물에 띄우다)
- 메주를 띄우다(발효시키다)
- 간격을 띄우다(떼어 놓다)
🔬 심화 내용
일상에서는 ‘눈을 띄우다’가 ‘눈을 뜨다’와 비슷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지만, 이때의 ‘띄우다’는 ‘뜨다’의 사동사로 보기 어렵고 의미가 섞여 쓰인 표현에 가깝습니다. ‘(아이를) 깨워서 눈을 뜨게 했다’처럼 원뜻이 분명한 문장에서는 ‘뜨게 하다’가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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