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으)ㄹ/ -는/ -(으)ㄴ 만큼’은 언제 쓰나요? (예: ‘있을 만큼/있는 만큼’ 차이)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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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ㄹ/ -는/ -(으)ㄴ 만큼’은 언제 쓰나요? (예: ‘있을 만큼/있는 만큼’ 차이)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으)ㄹ 만큼’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능성·예상 등을, ‘-는 만큼’은 현재 진행·현재의 사실을, ‘-(으)ㄴ 만큼’은 이미 일어난 일이나 완료된 상태를 나타낼 때 쓰는 것이 맞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을/있는} 만큼 영어 실력이 늘었네요.”는 가능성을 말하는 맥락이어서 ‘있을 만큼’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 부연 설명
‘만큼’ 앞에 오는 관형사형 어미(‘-(으)ㄹ/ -는/ -(으)ㄴ’)는 시간·상(때와 진행/완료 여부)을 드러내어 의미 차이를 만듭니다.
1) ‘-(으)ㄹ 만큼’: 아직 현실로 확정되지 않은 일(가능성, 예상, 의지, 예정)
- 예) “넘어질 만큼 가파르다.”(넘어질 ‘가능성’)
- 예) “놀랄 만큼 비싸다.”(놀랄 ‘가능성/예상’)
→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을 만큼”은 ‘그 정도면 말할 수 있게 될 정도’라는 가능성·도달점을 말하므로 ‘있을 만큼’이 자연스럽습니다.
2) ‘-는 만큼’: 지금 실제로 일어나는 일, 현재의 반복·진행, 현재의 사실
- 예) “비가 오는 만큼 길이 미끄럽다.”(현재 ‘오는’ 상태)
- 예) “먹는 만큼 힘이 난다.”(현재/반복)
3) ‘-(으)ㄴ 만큼’: 이미 일어난 일, 완료된 결과가 남아 있는 상태
- 예) “배운 만큼 득이 된다.”(이미 ‘배운’ 내용이 쌓여 이익이 됨)
→ “{배운/배울} 만큼 득이 된다”에서는 ‘배운 만큼’이 ‘완료된 학습의 분량/정도’를 전제로 하므로 더 자연스럽습니다.
또 “싫증이 {나는/날} 만큼 먹다”는 ‘먹다 보면 싫증이 생길 정도’라는 가능성을 말하는 표현이어서 ‘싫증이 날 만큼’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 심화 내용
세 형태가 모두 문법적으로 가능하더라도, 문장이 무엇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자연스러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는 만큼’은 ‘지금 실제로 그러하다/그런 상태가 진행 중이다’에 초점이 있어, “싫증이 나는 만큼 먹다”처럼 쓰면 ‘싫증이 실제로 나고 있는 상태’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 반면 ‘-(으)ㄹ 만큼’은 ‘그 정도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잠재·가능에 초점이 있어, 정도를 과장하거나 결과 가능성을 말할 때 자주 쓰입니다.
- ‘-(으)ㄴ 만큼’은 ‘이미 그렇게 된 사실/그 결과가 축적됨’을 전제하므로, 경험·성과·누적을 말할 때 특히 잘 어울립니다(예: “겪은 만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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