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빌리다가’와 ‘빌려다가’는 무슨 차이인가요? (맞춤법·의미 구분)
관리자2026년 2월 9일조회 2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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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다가’와 ‘빌려다가’는 무슨 차이인가요? (맞춤법·의미 구분)
채택됨
관리자2026년 2월 9일
📝 핵심 원칙:
‘빌리다가’는 ‘빌리는 도중에 다른 일이 벌어짐’을 나타내는 표현이고, ‘빌려다가’는 ‘빌린 뒤에 가져와서 다음 행동을 함’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다가’(중간에 다른 일이 일어남)와 ‘-어다가’(앞일을 해 놓고 이어서 다음 일을 함)의 기능 차이 때문에 의미가 달라집니다.
📖 부연 설명
1) ‘빌리다가’ = ‘빌리- + -다가’
‘-다가’는 어떤 행동을 하던 중에 그 흐름이 끊기거나, 그 과정이 다른 일의 배경·원인이 되는 상황을 나타낼 때 자주 씁니다.
- 예) 만화책을 빌리다가 엄마에게 들켰다. (빌리는 중에 ‘들키는 일’이 발생)
- 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다가 지갑을 잃어버렸다.
2) ‘빌려다가’ = ‘빌리- + -어다가’
‘-어다가’는 앞의 행동을 먼저 해 두고(대개 ‘가져오다/옮겨오다’의 느낌이 포함됨),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행동을 이어서 할 때 씁니다.
- 예) 만화책을 빌려다가 친구들과 함께 읽었다. (먼저 빌림 → 그다음 읽음)
- 예) 필요한 자료를 빌려다가 집에서 정리했다.
정리하면, ‘빌리다가’는 ‘도중에 생긴 일’에 초점이 있고, ‘빌려다가’는 ‘빌린 다음 이어지는 다음 행동’에 초점이 있습니다.
🔬 심화 내용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 동사도 구분됩니다.
- 사다 + -다가: 빵을 사다가 비를 맞았다. (사는 중에 다른 일이 생김)
- 사다 + -아다가: 빵을 사다가(=사 와서) 아이에게 줬다. (사 온 뒤 다음 행동)
다만 실제 문장에서는 ‘-어다가’가 ‘해 와서/해 놓고’의 뜻을 포함하므로, 뒤에 이어지는 행동(읽다, 쓰다, 정리하다 등)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지로 판단하면 구분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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