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는 왜 [익끼]가 아니라 [일끼]로 발음하나요?
📝 핵심 원칙:
'읽기'는 [일끼]로 발음합니다. 용언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는 표준 발음법 제11항의 단서는 활용형뿐 아니라 '읽기'와 같은 파생어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 부연 설명
표준 발음법 제11항은 겹받침 'ㄺ, ㄻ, ㄿ'을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고 규정하면서, 다만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는 단서를 둡니다. '맑게[말께]', '묽고[물꼬]', '얽거나[얼꺼나]'가 그 예입니다. 해설은 이 단서가 용언의 활용형뿐만 아니라 '긁개[글깨]', '밝기[발끼]'와 같은 파생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힙니다. '읽기'는 어간 '읽-'에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기'가 붙은 파생어이고 접미사가 'ㄱ'으로 시작하므로 'ㄺ'이 [ㄹ]로 소리 나 [일끼]가 됩니다.
'읽기[일끼](O)', '읽기[익끼](X)'
🔬 심화 내용
질문에서 '읽-'을 어근이라 부른 것도 틀리지 않습니다. 파생어 '읽기' 안에서는 어근이고, 용언 '읽다'로 보면 어간입니다. 규정이 '어간 말음'이라 한 것은 그 'ㄺ'이 용언 '읽다'의 어간에서 왔기 때문이고, 파생어에서도 같은 'ㄺ'이므로 같은 발음을 적용합니다. 다만 '닭[닥]', '흙과[흑꽈]'처럼 체언의 'ㄺ'은 'ㄱ' 앞에서도 [ㄱ]으로 발음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발음'(접수번호 313399, 2025-04-21 답변)의 답변을 바탕으로 결론을 먼저 두는 형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문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 표시)으로 이용했습니다.
📝 감수 의견
'기'가 된소리로 나는 까닭은 원문 답변에 없어 다루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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