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안 돼서'와 '안돼서' 중 어떻게 띄어 쓰나요?
📝 핵심 원칙:
'시간이 안 돼서'처럼 띄어 씁니다. '시간이 되다'와 '시간이 안 되다'가 대립하는 구성이므로 부사 '안'이 동사 '되다'를 부정하는 것이고, 한 단어 '안되다'가 아닙니다.
📖 부연 설명
표준국어대사전의 한 단어 '안되다'는 '잘되다'의 반대 개념('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사람이 훌륭하게 되지 못하다',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다')이거나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다', '근심이나 병 따위로 얼굴이 많이 상하다'를 뜻합니다. 반대 맥락으로 바꾸었을 때 '잘되다'를 쓸 수 있거나 '가엾다, 언짢다, 상하다'로 바꿀 수 있으면 한 단어이므로 붙여 씁니다('농사가 안돼 큰일이다', '안색이 안되어 보인다'). 반대 맥락이 '잘되다'가 아니라 '되다'이면 '되다'의 '안' 부정 표현이므로 띄어 씁니다('만지면 안 돼').
'시간이 안 돼서 못 갔다(O)', '시간이 안돼서 못 갔다(X)'
🔬 심화 내용
'일정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다'는 뜻의 '안되다'는 '성적이 안돼도 너무 안된다'처럼 '잘되다'와 맞서는 경우에 씁니다. '시간이 안 되다'는 '시간이 잘되다'로 바꿀 수 없고 '시간이 되다'와만 맞서므로 이 뜻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헷갈릴 때는 '잘'을 넣어 자연스러운지 따져 보면 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표현'(접수번호 324106, 2025-11-25 답변)의 답변을 바탕으로 결론을 먼저 두는 형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문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 표시)으로 이용했습니다.
답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