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람 이름을 '홍 길 자 동 자'와 '홍 길자 동자' 중 어떻게 띄어 쓰나요?
📝 핵심 원칙:
'홍 길 자 동 자'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홍 길자 동자'로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됩니다. 한 음절짜리 단어가 잇달아 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 부연 설명
윗사람의 이름을 말할 때 쓰는 '자(字)'는 글자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말이라 원칙대로라면 '홍 길 자 동 자'처럼 단어마다 띄어 씁니다. 그런데 한글 맞춤법 제46항은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한 음절짜리 단어 여러 개를 모두 띄어 쓰면 오히려 뜻을 빠르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길 자', '동 자'를 각각 '길자', '동자'로 붙여 '홍 길자 동자'로 쓸 수 있습니다.
'좀 더 큰 것(원칙)', '좀더 큰것(허용)'
'물 한 병(원칙)', '물 한병(허용)'
🔬 심화 내용
붙여 쓸 수 있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붙이지는 못합니다. 한글 맞춤법 제46항 해설은 두 음절까지만 붙이고 세 음절 이상을 한 덩어리로 붙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좀더 큰 이 새차(O)', '좀더큰 이새차(X)'가 그 예입니다. 또 뜻으로 자연스럽게 묶이는 말끼리만 붙여야 합니다. '물 한병'은 되지만 '물한 병'은 안 되고, '더 못 가', '잘 안 와', '늘 더 자'는 '못, 안, 더'가 뒷말을 꾸미므로 '더못 가', '잘안 와', '늘더 자'로 붙이지 못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띄어쓰기'(접수번호 296650, 2024-05-14 답변)의 답변을 바탕으로 결론을 먼저 두는 형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문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 표시)으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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