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쓸걸?'과 '다 쓸 껄?' 중 무엇이 맞나요?
📝 핵심 원칙:
'이 층을 우리가 다 쓸걸?'처럼 '쓸걸'로 붙여 씁니다. 문장을 끝맺으며 추측을 나타내는 말이므로 종결 어미 '-ㄹ걸'을 쓴 것이고, [쓸껄]로 소리 나더라도 '쓸 껄'로 적지 않습니다.
📖 부연 설명
한글 맞춤법 제53항은 '-(으)ㄹ걸'처럼 'ㄹ'로 시작하는 어미는 된소리로 소리가 나더라도 예사소리로 적는다고 규정합니다. '-(으)ㄹ거나', '-(으)ㄹ게', '-(으)ㄹ세', '-(으)ㄹ수록', '-(으)ㄹ지라도' 등이 모두 같습니다. 어미는 어간에 붙여 쓰므로 '쓸걸', '올걸', '먹을걸'처럼 한 덩어리로 적습니다.
이때 '-ㄹ걸'은 '아마 그럴 것이다'라는 추측이나 '그렇게 할 것을 그랬다'라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입니다. '이 층을 우리가 다 쓸걸?'은 추측의 쓰임입니다.
🔬 심화 내용
같은 제53항의 다만 규정은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 '-(으)ㄹ까?', '-(으)ㄹ꼬?', '-(스)ㅂ니까?', '-(으)리까?', '-(으)ㄹ쏘냐?'는 된소리로 적는다고 합니다. '-ㄹ걸'은 여기에 들지 않으므로 '쓸껄'로 적을 수 없습니다.
한편 '쓸 걸'처럼 띄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걸'이 '것을'의 준말인 때로, '우리가 다 쓸 걸 알고 있었다'처럼 뒤에 다른 말이 이어집니다. 이때 '걸'은 의존 명사 '것'에 조사가 붙은 말이라 앞말과 띄어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표현'(접수번호 304463, 2024-10-17 답변)의 답변을 바탕으로 결론을 먼저 두는 형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문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 표시)으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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