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월'은 맞는데 '몇일'은 왜 틀리고 '며칠'이 맞나요?
📝 핵심 원칙:
'며칠'이 맞고 '몇일'은 틀립니다. '몇 월'은 '몇'과 '월'로 나뉘어 발음도 [며둴]이 되지만, '며칠'은 발음이 [며칠]이라 '몇'과 '일'의 결합으로 설명할 수 없어 소리 나는 대로 적습니다.
📖 부연 설명
한글 맞춤법 제27항 [붙임 2]는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며칠'을 그 보기로 듭니다.
해설에 따르면 '며칠'을 '몇 년 몇 월 몇 일'처럼 '몇'이 공통되는 것으로 인식해 '몇 일'로 쓰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몇'의 받침 'ㅊ'은 대표음 [ㄷ]으로 바뀐 뒤 이어지므로, '몇 일'이라면 '몇 월'이 [며둴]인 것처럼 [며딜]로 소리 나야 합니다. 실제 발음은 [며칠]이어서 '몇일'로 적으면 표준어 [며칠]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몇'과 '일'의 결합으로 보지 않고 '며칠'로 적습니다.
🔬 심화 내용
같은 [붙임 2]의 보기로 '골병, 골탕, 끌탕, 아재비, 오라비, 업신여기다, 부리나케'가 있습니다. 모두 어원을 또렷이 확인할 수 없어 소리 나는 대로 적는 말입니다.
'몇 월', '몇 년', '몇 시'는 '몇'이 뒤의 명사를 꾸미는 구성이 분명하므로 띄어 쓰고 '몇'의 원형을 유지합니다. 반면 '며칠'은 한 단어이므로 '오늘이 며칠이지?', '며칠 동안'처럼 늘 붙여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며칠'(접수번호 305832, 2024-11-13 답변)의 답변을 바탕으로 결론을 먼저 두는 형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문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 표시)으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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