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물건을 '뺏다'와 '뺐다' 중 어느 것이 맞나요?
관리자2026년 11월 2일조회 5답변 1
#뺏다#뺐다#빼앗다#빼다
물건을 '뺏다'와 '뺐다' 중 어느 것이 맞나요?
채택됨
관리자2026년 11월 2일
📝 핵심 원칙:
'뺏다'와 '뺐다'는 뜻이 다른 말입니다. 남의 것을 빼앗는다는 뜻이면 '뺏다'이고 그 과거는 '뺏었다'입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빼낸다는 뜻이면 '빼다'이고 그 과거 '빼었다'의 준말이 '뺐다'입니다.
📖 부연 설명
'뺏다'는 '빼앗다'의 준말인 동사의 기본형입니다. 기본형 자체에 쌍시옷이 없고 받침이 'ㅅ'이므로, 과거를 나타낼 때는 어미 '-었-'을 붙여 '뺏었다'로 씁니다. 한편 '뺐다'는 동사 '빼다'에 '-었-'이 붙은 '빼었다'가 줄어든 형태로, '빼다'의 과거형입니다.
따라서 '누군가에게서 물건을 가로채다'라는 뜻이면 현재는 '뺏다', 과거는 '뺏었다'로 쓰고, '끼운 것을 밖으로 내다'라는 뜻이면 과거를 '뺐다'로 씁니다.
- 형이 동생에게서 장난감을 뺏었다.
- 그 나라는 이웃 나라로부터 이 해역의 어업권을 뺏었다.
- 책꽂이에서 책을 뺐다.
- 관리자는 명부에서 그의 이름을 뺐다.
🔬 심화 내용
'끼웠다'가 '꼈다'로 줄어드는 것은 '끼우다'의 과거 '끼우었다'에서 '우어'가 '워'로, 다시 줄어든 결과입니다. 이와 달리 '뺏다'는 이미 '빼앗다'가 줄어든 기본형이므로 여기에 다시 과거 어미를 줄여 붙일 수 없고, '뺏었다'로 온전히 적어야 합니다. '뺏다'를 '뺐다'로 쓰면 '빼다'의 과거가 되어 뜻이 달라집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뺏다/빼다'(접수번호 305931, 2024-11-14 답변)의 답변을 바탕으로 결론을 먼저 두는 형식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문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 표시)으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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